꽃나리2 주소복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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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여

 

갈망의 길을 가세나

참을 수 없는 본능의 꿈틀 거림으로 외쳐대는

긴 긴 날들의 사르고 살랐던 사랑이여

 

여기가 어디던가

동면의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의 첫 마디인가

세상 구경하겠다고

 

사랑 한번 하겠다고

긴 긴 날들 살라왔던 골 깊은 기다림도

찬란한 네온 싸인 밤거리에

 

골목 골목 빨간 등 밝히고

창자 속 토사물 가정 기워 내라 유혹하는 세상 앞에

우물안의 하늘 사랑이 그리워 울어야 했던가

 

가세나

본능의 꿈틀거림에 나의 몸 맡겨 가세나

비틀거리는 걸음 걸음일 지라도

 

가다 못 가고 쓰러질 지라도

긴 긴 날들 갈망하며 몸부림치던 사랑 찾아 가세나

 

가세나

첩첩 산중의 길을 가세나

하늘도 보이지 않는 우거진 잔 솔 가지 베어 내고

바위 산 넘어 꺼질 줄 모르고 타오르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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